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5-06-08
간음에 대하여
마태복음 5장 27-32절
5: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5: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5: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5: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5: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오늘 말씀은 간음에 대한 말씀이다. 율법은 ‘간음하지 말라’ 명했지만 주님의 기준은 더 엄격하다. 마음의 간음을 경고하시고 심지어 이혼과 재혼도 간음이 될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 현대인들은 도저히 지키기 불가능한 말씀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특히 노출을 즐기며 빼어난 육체를 자산처럼 여기는 이 세대가 이 말씀을 들으면 근본주의 율법주의자라고 외면하지 않을까 싶다. 현대는 성형이 유행하고 외모를 만드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미지를 통한 성적 호소가 넘치는 시대다. 그런데 과연 이 말씀을 지킨다는 것이 가능할까?
그러나 이 말씀이 참되고 순종 가능한 말씀인 것을 발견한다. 첫 번째 기준은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이 이미 마음의 간음이라는 것이다. 음란물이 큰 비즈니스가 되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를 즐기는 시대에 주님은 먼저 마음을 다스리라고 하신다. 노출된 이미지를 보면서 성적인 욕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음욕을 품고 바르지 않은 성적인 관계를 갖고자 하는 의도로 보는 것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하였다는 것이다. 행위는 마음의 의도에서 나오는데 간음의 의도조차 품지 말라는 것이다. 두 번째 말씀은 이런 잘못을 저지르기 보다는 차라리 육체의 일부를 버릴 각오로 철저히 자신을 바로 잡으라는 것이다. 그것이 지옥에 가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혼의 신성함에 대해 말씀하신다. 자신이 좋으면 결혼하고 싫으면 이혼하는 에서와 같은 이 시대에 음행 이외의 이유로는 부부가 나뉠 수 없다는 참으로 큰 경종의 말씀이다.

“당신은 간음과 무관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