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7
주기도문 2
마태복음 6장 9-13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기도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드린다. 이 아버지가 하늘에 계시다는 것은 높고 존귀하시다는 의미이다. 이 아버지는 위대하시고 전능하시다. 세상의 어떤 존재도 이 분과 비교할 수 없고 이 분 아래 있다. 그리고 언제 어느 때던지 나를 보고 계시고 이 분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다. 이 분은 전능자요 창조주시지만 놀랍게도 동시에 나의 아버지시다. 내가 부르면 응답하시고 그 얼굴을 내게로 향하시는 좋으신 아버지시다. 이 아버지가 하늘에 계시기에 우리는 늘 하늘을 향한다. 나의 마음도 하늘을 향하고 나의 삶도 하늘을 향한다.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그런데 이 아버지는 단순히 나만의 아버지가 아니다. 이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이다. 우리라는 표현은 이 아버지 안에서 내게 형제 자매가 있음을 알게 하신다. 우리가 형제 자매가 되는 이유는 오로지 이 아버지 때문이다. 우리가 만날 때 좋은 이유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교회라고 부른다. 우리는 이 아버지를 말하고 나누고 기뻐한다. 우리가 모이면 종종 우리 대화의 주제는 이 아버지시다. 아버지의 마음이 아플 때 우리의 마음도 아프고 아버지께서 기뻐하실 때 우리도 기쁘다. 형제 자매를 돌보는 이유도 한 아버지를 모셨기 때문이다. 아버지 때문에 서로 돕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사랑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부를 때 이 모든 것들이 임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