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5-07-13
기도와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
마태복음 5장 38-42절
6: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6: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 앞의 두 번째 주제는 기도이다. 오늘 말씀엔 외식하는 자의 기도가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교회와 잘 보이는 곳에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는 것이 외식이라는 것이다. 사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늘 구제, 기도의 실천에 힘썼다. 이를 얼마나 열심히 실천했던지 이것이 자기 의가 될 정도였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이런 것들이 우리의 자부심이 되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이다. 그러므로 아버지께 기도하는 것이 아닌 사람에게 보이려 하는 기도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기도이다. 이런 기도는 한마디로 쇼이다. 주님은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아버지를 알고 기도하라 하신다. 이 아버지는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이미 아시는 아버지시다. 그러기에 기도할 때에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하신다. 참된 기도는 내 말로서 아버지를 설득하려 하거나 내 사정을 길게 잘 설명하는 기도가 아니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 나의 진심을 전하고 아버지의 진심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날이 갈수록 이 기도의 시간이 귀하다. 아버지를 만나 감사하고, 아버지께서 나의 진심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미 모든 일을 아시는 아버지가 계시기에 감사하다. 이 아버지의 진심을 기도 때마다 만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