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5-10-19
하늘에 쌓는 보물
마태복음 6장 19-21절
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오늘날 사람들의 소원은 이 땅에 보물을 쌓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보물을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땅의 보물은 썩고 도둑이 들지만 하늘의 보물은 안전하다. 그리고 이 보물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도 있다고 하신다. 땅의 보물은 말 그대로 이 땅의 재물, 보물이다. 그러면 하늘에 쌓는 보물이란 무엇일까?
이제껏 우리가 묵상해온 마태복음 6장에는 오늘 본문 말씀 이전에 세가지 주님의 가르침이 담겨있다. 첫째는 구제요(마6:1-4), 둘째는 기도이고(마6:5-15), 셋째는 금식이다(마6:16-18). 그리고는 이 말씀이 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이 가르쳐주는 하늘에 쌓는 보물은 구제, 기도, 금식이다. 우리가 구제하고 기도하고 금식할 때마다 하늘에는 우리의 보물이 쌓인다. 이 세가지는 사람에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서 이를 보시고 이에 합당한 응답을 하신다. 따라서 구제, 기도, 금식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힘쓸 것이요 하늘에 보물을 쌓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하늘에 두는 첩경이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