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6-02-15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마태복음 9장 35-38절
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9:37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9:38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은 주님의 사역이 무엇인지, 참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다. 즉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님은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고 아버지께 기도하라 하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태복음 10장에서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신 후 파송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은 많지만 일꾼은 적은 때이다. 사실 일꾼이 아니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정의는 교회에 출석하고 예배에 참석하는 자이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오늘 말씀처럼 일꾼이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일꾼이다. 살아오며 본 한가지 폐단은 그리스도인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전문인이라는 목사님을 모셔서 그 분들에게 전가시키고 나는 그저 재정이나 일부 감당하며 편안해 하는 것이다. 주님은 일꾼을 찾으신다. 그리고 일꾼을 달라고 기도하라 하신다. 그런데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자칭하면서 과연 일꾼인가? 일꾼이라면 어떤 일꾼인가? 주님이 구하신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일꾼인가? 아니면 그저 돌아가는 시스템 속에 안주하며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가짜 일꾼인가?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