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7-10-02
하심의 비전과 소명 IV
에스겔 37장 7-10절

37:7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37:8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37:9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37:10 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주님은 힘줄과 살, 가죽이 덮였으나 그 속에 생기는 없는 육체를 위해 생기를 향해 대언하라 명하신다. 생기에게 사방으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붙어 살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 하나님의 일은 한번에 되지 않는다. 이상하게 꼭 두번의 순종이 필요하다. 첫번째 대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고 아직 생기는 들어가지 않았다. 우리는 힘줄과 살, 가죽이 덮인 것에 감동했다가 생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실망한다. 그리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주신다. 여기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생기에게 대언하라 하신다. 낙심의 순간에도 우리가 의지할 유일한 것은 말씀이며 이를 계속 증거해야 한다.
  생기가 무엇일까? 뒤의 말씀을 보면 이는 성령이시다. 14절 말씀에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 라고 하셨다. 그럼 생기가 성령이신데 어떻게 우리가 감히 성령께 명령할 수 있을까?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살펴 보면 이 명령은 나의 명령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대언하는 것이다. 즉 성령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좇아 그들 안에 들어가시는 것이다. 에스겔이 말씀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그렇다! 이것이 하심의 소명이고 비전이다. 마른 뼈가 군대가 되는 것!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좇아 대언해야 한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