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8-09-17
샬롬메이커 – 죄사함 VIII
요한복음 8장 1-11절
8: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8: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8: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8: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8: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8: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8: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8: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8: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8: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지난주에는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죄인임을 보았다.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이 죄의 근원이요 심판의 대상임을 착각하고 오히려 다른 죄인을 심판하는 자리에 선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간음한 여인과 예수님을 심판하기 위해 오늘의 사건을 만든 것처럼. 그러나 실상은 아무리 겉보기에 경건하게 보이는 바리새인, 서기관도 그리고 오늘날 자신이 의인이라고 착각하는 어떤 사람도 여전히 죄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죄인인 나는 오늘 말씀에 나온 간음하다 잡힌 여인처럼 주님과 독대하게 된다. 그러면 주님이 물으신다.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여인이 “주여 없나이다” 라고 대답하자 주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우리를 유일하게 정죄하실 수 있는 죄 없으신 주님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주님은 기꺼이 십자가를 지셨다. 오늘 말씀이 우리 모두가 죄인임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또 다른 가르침은 주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고 우리를 정죄하지 않고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않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성령이 오시면 가능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나와 하나님과의 샬롬이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