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8-10-22
샬롬메이커 – 하나님과의 샬롬: 계명의 율법과의 화평 I
에베소서 2장 13-16절, 로마서
엡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엡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엡 2: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롬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 3: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롬 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에베소서는 주님이 우리의 화평, 즉 샬롬이라고 말한다. 지난번 나눈 것처럼 주님과의 샬롬은 모든 충만의 근원이다. 오늘은 그 중 특히 계명의 율법 즉 구약의 율법과의 화평을 묵상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범죄 이후 구원 계획의 일환으로 모세를 통해 먼저 율법을 주셨다. 로마서 3장은 이 율법의 목적을 가르쳐 준다. 즉 어떤 인간도 이 율법 앞에 행위로 의롭다 할 수 없고 율법은 우리 인간이 죄인임을 깨닫게 해 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미 이것을 깊이 깨닫고 경험했다.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완전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신앙의 여정에서 이로 인해 심히 고민하고 괴로워했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우리인데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다. 즉 더 이상 율법이 우리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시고 완성하심으로 예수님과 샬롬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나 이 율법을 이룬 의로운 자로 하나님이 받으신다. 사실 예수님은 구약의 율법을 단순히 문자적으로만 지키신 것이 아니라 그 율법의 근본, 즉 하나님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하시고 그것에 순종하심으로 율법을 완성하셨다. 그래서 행위 이전에 이 하나님의 심정을 좇아 주님과 화평을 이룬 자는 이 은혜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 은혜에 들어간 자는 그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게 변화된 삶이 따라온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