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4-08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VI
골로새서 3장 5-6절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3: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나 자신과의 샬롬을 위해 우리가 죽여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탐심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진정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탐심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점점 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깊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 근본에는 탐심이 자리하고 있다. 시스템이 부여한 정당성 속에서 탐심이 개인의 당연한 권리로 자리 잡고 있다. 하늘에 진정한 시민권을 가진 천국 백성으로 우리는 이 탐심을 죽여야 한다. 많이 가질수록 복으로 착각하는 세상의 잘못된 생각을 우리는 죽여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처럼 오늘 일용할 양식으로 감사하고 족할 줄 아는 기본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많이 맡겨 주신 이는 물질의 선한 청지기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성경은 이 탐심을 우상숭배라고 정의한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우상숭배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끊임없이 우상숭배의 잘못에 빠졌고 하나님께서 이에 얼마나 진노하셨는지 우리는 분명히 보았다. 이 시대의 우상숭배는 탐심이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앞에 뛰놀며 경배했던 것처럼 오늘날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금송아지 앞에 머리 숙이고 탐심의 노예로 살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금송아지를 얻고자 진정한 샬롬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백성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탐심을 죽여야 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나의 탐심을 죽이자. 십일조나 헌금이 더 큰 복을 받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탐심을 죽여 버리고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하는 참된 헌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