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4-29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IX
골로새서 3장 15-17절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3: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오늘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용,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심지어 층간 소음 문제로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 참으로 비극이다! 오늘 말씀은 한가지 마음의 상태를 가르쳐 준다. 이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장하는 마음이다.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는 주님의 영인 성령이 거하신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시기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 그런데 비록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안에 거하셔도 이 평강이 나를 주장하도록 해야지만 내가 참 평강을 누린다. 마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내가 받아들여야만 나의 십자가가 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평강도 내가 허락해야만 나의 평강이 된다. 그리고 이 마음은 감사로 충만한 마음이다.
    어떻게 이렇게 평강과 감사가 충만한 마음이 될 수 있을까? 그 비결을 본문은 첫째,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라고 제시한다.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지만 그리스도는 또한 말씀이 아니신가! 말씀을 날마다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고 가까이 해서 내 안에 이 말씀, 그리스도가 풍성히 거하시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말씀에 기초한 지혜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권해야 한다. 하심에선 말씀을 배운 사람보다 말씀을 가르친 사람들이 더 깊은 은혜를 고백한다. 그리고 이것이 사람과의 샬롬의 기초가 된다. 둘째 비결은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주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 이것이 진정한 샬롬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런 심령에 어찌 사람과의 샬롬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랴!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