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3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XI
골로새서 3장 5-6절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3: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온전한 가정, 사람과의 샬롬의 두번째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이다. 오늘 한국 사회는 자식 낳기를 원치 않는다. 돈 때문이다. 그러나 장성한 두 자녀를 키운 나의 경험으로 자녀는 이 땅에서 경험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요 감사였다. 자녀를 갖는 기준이 어찌 돈이 될 수 있단 말인가! 지난주 나눈 부부의 관계처럼 부모와 자녀 관계의 근본도 참 사랑이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함으로 그 사랑을 표현하고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거나 낙심시키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특별히 아비들에게 이 명령을 한다. 아마도 아비들이 자녀를 노엽게 하는 일이 더 많은가 보다. 자녀를 노엽게 해서 낙심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오랜 시간 한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두 종류의 가정을 본다. 오늘 본문처럼 부모와 진정한 사랑의 관계성을 누리는 학생들과 반대로 부모, 특히 아버지와의 문제 때문에 힘들고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본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가진 사람들은 부모 자식 간에도 그런 사랑의 관계성을 형성한다. 그러나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지 못하거나 하나님이 두렵고 무서워서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가운데 종종 비슷한 부모 자식 관계가 생김을 본다. 그러므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투영된다. 인간은 참 자기중심적인데 이런 나의 자기중심성이 내가 진정 사랑하는 부모, 자녀와의 관계를 망치지 않도록 우리는 이 말씀을 부단히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건강한 가정, 사람과의 샬롬의 두번째 비결이다.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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