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4-15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VII
골로새서 3장 7-10절
3: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3: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3: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우리는 거듭나는 순간 새로운 자아가 생긴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내가 새 사람을 입게 된다. 이를 거듭남이라고 한다. 그런데 거듭나도 옛 자아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옛 자아와 새 자아 사이의 갈등과 싸움이 시작된다. 옛 자아는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을 하게 한다. 그러나 새 자아는 이런 행위를 벗어 버리고자 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옛 자아가 강해지기도 하고 혹은 새 자아가 강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두고 보면 진심으로 주를 좇는 자는 새 자아가 점점 더 성장한다. 이를 성화라고 한다.
   옛 자아는 감정적이다. 분내고 노여워하며 악의와 비방, 부끄러운 말을 자주 한다. 왜냐하면 불만족하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거짓말도 자주 한다.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를 혼자 풀어보려 하기 때문이다. 반면 주안에서 새롭게 형성된 새 사람은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지고 감사하며 그 분으로 인해 행복하다. 그렇기에 분명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자동으로 되어지지 않는다. 엄연히 옛 자아와 새 사람이 공존하는 내 안에서 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옛 사람을 선택하면 스스로 자신에 대해 더욱 비참해지고 자긍심이 떨어진다. 반면 새 사람을 선택하면 나는 점점 더 깊은 샬롬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는 점점 그 사람이 되어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날마다 입어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를 날마다 도우실 것이다.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