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4-22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VIII
골로새서 3장 10-14절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3: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3: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3: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 안의 새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고 그 분의 사랑 받은 자요 거룩한 자임을 깊이 인식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내가 오늘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가? 그 분의 거룩한 자라고 인식하는가? 만약 이것이 없거나 약해져 있다면 나는 주님께 돌아가야 한다. 주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신데 내가 그 분으로부터 멀어지면 이를 잃어버리거나 느끼지 못하게 된다. 반면 내가 주 안에 참으로 거하면, 그 분의 은혜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용납하며 용서한다. 그 분과의 관계가 오늘 내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향한 샬롬의 근본이고 능력이다. 때문에 하나님과의 샬롬과 사람과의 샬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우리는 없는 것을 줄 수 없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내게 부어지기에 내가 긍휼히 여기고 용서하고 오래 참는다. 겸손과 온유의 주이시기에 내가 그분의 겸손과 온유를 입을 수 있다. 주님과 교재하며 그 분을 닮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이를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은 주님이 나를 용납하고 용서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내게 잘못한 사람도 용서할 수 있다. 단순히 참고 용납하고 용서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궁극은 사랑이다. 이런 연습을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며 이는 사람과의 샬롬의 온전한 모습이다. 그럴 때에 비로소 우리는 이 땅에서도 참 천국, 즉 온전한 샬롬을 경험하게 된다.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