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0-01-06
Epistle of Joy XXV
빌립보서 2장 12-13절
2:12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지난 주에 이어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좀 더 묵상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6일 동안 인간을 위해 너무도 아름답고 다양한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인간을 아무 곳에나 두시지 않으시고 에덴, 기쁨의 동산, 즉 천국에 두셨다. 또한 인간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 하셔서 돕는 배필을 지으신다. 인간만은 다른 피조물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독특한 존재이다. 그래서 영, 혼, 육의 결합을 가진 유일한 존재가 된다. 하나님께선 모든 만물을 인간을 위해 지으시며 날마다 기뻐하셨는데, 유독 인간을 만드시고는 심히 기뻐하셨다. 온 우주 창조의 정점이자 목적이 바로 인간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독특하고 존귀하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이들이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며 삶을 방황한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각 인생마다 독특한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주신다는 것이다. 소명으로 이끄는 것이 바로 성령께서 주시는 소원이다. 인생은 너무도 귀한 것이기에 무의미한 인간은 없다. 다만 자신이 주안에서 이를 찾지 않기에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인간은 영적이고 가치지향적이기에 소명, 소원의 발견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는 이 소명의 완수 여부에 따라 상이 결정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세태를 좇아 나의 삶이 아닌 다른 이들이 원하는 삶을 바보처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소원을 주시고 나만의 소명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진정 나를 지으신 분이시다!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