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
Epistle of Joy XXXIII
빌립보서 3장 15-17절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무슨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3: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3: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바울은 그동안 우리가 묵상한 3장 1-14절에서 본질은 없이 육체와 형식을 좇는 사람이나 단체(이단의 특징)를 조심하고, 성령으로 봉사하고 그리스도 예수를 자랑하는 사람이 참 그리스도인이며, 그리스도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알고 본받아 부활의 푯대를 향해 살아가라고 권한다. 그리고 15절에서 온전히 이룬 자들, 즉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모두 이렇게 생각하고 이대로 행할 것을 명령한다.3: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3: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또 우리로 본을 삼은 것 같이 그대로 행하는 자들을 보이라
이어 17절에서 자신을 본받으라고 권한다.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다. 우리는 말로는 종종 잘 가르치지만 행동으로 나를 본받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동안 빌립보서를 묵상하며 바울이 진정 십자가의 자세로 날마다 살고 있음을 우리는 확인하였다. 오늘 바울이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하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참 스승으로서 진심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동참하기를 소망했고 이를 실천했기에 이 말을 할 수 있었다. 오늘날 참 스승을 찾기 힘든 시대이다. 말은 넘치나 삶은 드물다. 그러기에 이런 바울의 고백이 참으로 귀하다. 이것이 초대 교회의 능력이었고 힘이었다. 그들은 진리를 믿었고 이 진리를 삶으로 고백했다. 진짜 신앙은 삶으로 살아내는 능력이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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