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0-01-13
Epistle of Joy XXVI
빌립보서 2장 14-16절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2:14 Do everything without complaining or arguing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주께서 소원을 주셔서 우리 인생을 이끄실 때 우리는 범사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여야 한다. 여기서 영어로 원망은 ‘complaining’이고 시비는 ‘arguing’이다. 즉 의욕이 지나쳐서 내가 드러나면 시비가 되고 반대로 내가 이 소원을 의심하고 믿지 않게 되면 원망이 된다. 주께서 주신 소원을 발견하고 소명의 삶을 살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이것이다. 출애굽기나 신명기를 보면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 원망과 시비로 보내는 것을 보게 된다. 이를 경계하라는 것이다. 주변을 보면 감정에 좌우되는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꾸준히 주님과 동행하며 하루 한가지씩 순종하며 전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원망과 시비는 주님이 주인 되신 성숙한 삶이 아닌 내가 주인 된 인생의 특징이다. 내가 주인이기에 과잉 의욕으로 시비가 되고, 역으로 내가 주인이기에 실망하고 낙심해서 원망이 튀어 나온다. 오늘 말씀처럼 일이 좀 더디고 안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주님이 이끄신다는 믿음 가운데 중용을 취해야 한다. 반대로 일이 잘된다고 지나치게 밀어 붙여서 시비가 되면 안된다. 이런 중용의 삶은 주님이 나의 주인 되실 때, 즉 내가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순종할 때 가능하다. 그럴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날 것이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