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6-04
주님의 파괴적 행위 (마 21:12-17)
마 21:12-17
(마 21: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마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마 21: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마 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마 21: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마 21: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본문은 주님이 이 땅에 계실 때 행하신 두가지 파괴적 행위 가운데 하나인 성전을 깨끗케 하신 사건이다. 주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을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셨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은 성전세를 내야 했는데 외국에서 온 사람은 환전을 해야만 했고,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먼 곳에서 오는 사람들은 제물을 가져올 수 없어 성전에서 사야 했다. 문제는 장사꾼들이 제사장과 결탁하여 이런 편의를 제공하는 일이 이윤 추구로 변질 된 것이다. 예를 들면 흠이 없는 비둘기라며 성전 밖에서 파는 비둘기보다 최대 70배까지 값을 올려 성전 안에서 팔았다. 오늘날도 종교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모든 특권을 점유하고 거짓으로 이런 잇속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주께서 본문처럼 저주하실 것이다. 만약 이런 종교 지도자나 교회 지도자가 있다면 이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이 주께 나아오는 것을 막는 바리새인 서기관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오늘 주님은 당신의 집인 성전에서 오히려 섬기는 자세로 맹인과 저는 자들을 고쳐 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정이다. 당신의 집인 성전이 기도하는 집, 즉 하나님과 우리가 대화하고 참 만남이 있는 성전이 되기를 원하셨다. 오늘날도 교회는 하나님과 우리가 만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내가 진정 만나 대화하고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이 당신의 집에서 섬기셨 듯 우리도 주님같은 섬김으로 이 땅을 섬겨야 할 것이다. 이것이 하심의 존재 목적이고 가장 낮은 자가 하심을 통해 주님과 깊은 사랑의 관계에 들어가는 문이 되기를 소망한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