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5-06-29
요한보다 큰 자 (눅 7:18-28)
눅 7:18-28
(눅 7: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눅 7: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눅 7: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침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눅 7: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눅 7: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눅 7: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눅 7: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눅 7: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눅 7: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눅 7: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눅 7: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침례 요한이 감옥에서 주님이 자신이 기다리던 메시아인가 의심하고 질문을 해 온다. 주님은 요한이 선지자보다 더 훌륭한 자라고 하시며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고 하신다.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인데 어떻게 천국의 가장 작은 자라도 그보다 더 클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첫째, 요한이 주님을 직접적으로 예비한 선지자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천국은 예수 중심이다. 다른 모든 선지자는 주님을 멀리서 바라봤지만 요한은 주님을 직접 보았고 직접 증거했다. 그러나 요한의 주님에 대한 지식은 구약에 머물러 있었고 가끔 전달받는 제자들의 이야기 뿐이었기에 주님을 인격적으로 친밀하게 알지는 못했다. 반면 주님이 오신 이후에는 천국의 가장 작은 자라도 주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여 인격적으로 친밀히 안다. 천국에서는 이 주님과의 인격적 친밀성이 가장 큰 가치이기에 천국의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큰 자라고 하시는 것이 아닐까?    

   두번째, 천국에서 가장 작은 자도 요한보다 큰 이유는 천국의 가치관은 이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천국에서는 가장 낮은 자가 가장 큰 자이고 섬기는 자가 가장 큰 자이다. 천국의 가장 작은 자가 요한보다 크다는 의미는 천국에서는 이 세상과 전혀 다른 주님의 가치관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서는 권세를 부리고 군림하는 자가 큰 자이지만 천국은 그렇지 않다. 어린 아이처럼 가장 작은 자가 큰 자이고 섬기는 자가 큰 자이다. 사실 이 땅에서도 어린 아이가 가장 큰 자인 곳이 있다. 바로 가정이다. 아마도 천국은 가정처럼 사랑의 관계성으로 이루어진 곳이고 가장 어린 아이가 큰 자로 대접받는 곳인가 보다. 남은 인생 주님의 가치관, 천국의 가치관으로 확실히 전환하여 다가 올 천국을 준비하는 참 변화된 인생을 살기를 소망한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