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4-07-07
재물에 대하여 1 - 두 주인
마태복음 6장 24절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살고 있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의 목적이 많은 재물을 축적하는 것이 되어가는 듯 하다. 사실 재물의 문제는 내가 이 땅을 살아가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면서 동시에 매우 영적인 문제이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향한 마지막 사탄의 시험도 사탄에게 경배하기만 하면 온 세상 권세와 재물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앞으로 성경이 말씀하는 재물에 대한 가르침을 함께 공부하며 재물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성경은 먼저 재물이 단순히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섬김의 대상, 즉 하나님과 경쟁하여 나의 주인이 될 수 있음을 가르쳐준다. 오늘날 재물이 그 주인이 된 사람을 참으로 많이 보게 된다. 재물을 쌓기 위해 자신을 노예처럼 혹사하고 거기에 메여 종살이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지 아니면 재물을 섬기는지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한 방법은 십일조의 잣대를 대어 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 중 하나이고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로부터 자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물질문제에 있어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선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다. 자유 할 수 있는 율법이지만 스스로 자신을 기만하는 것을 테스트하는 방법의 하나로 세운 기준이 나에게는 물질의 십일조이다. 사실 참 제자는 주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린다. 십일조만 드린다는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나의 모든 것이 주님 것이라고 입술로만 고백하는 내가 되지 않기 위해 일단 십일조를 드린다.

“주를 섬깁니까? 재물을 섬깁니까? 어떻게 그것을 증명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