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4-08-11
재물에 대하여 6 - 탐심과 두려움을 물리치고 그의 나라를 구하라
누가복음 12장:15, 29~31절
눅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눅12: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눅12: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눅12: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자연인은 그저 많이 갖기 원하고 없을 때에는 굶주릴까 두려워한다. 이 같은 인지상정의 삶을 육의 삶이라 한다. 그런데 다른 삶이 있다. 육이 아닌 영의 삶이 있다. 그저 많이 소유하고 배부른 돼지가 되는 삶이 아니라, 굶주릴까 두려워하며 세상을 방황하는 늑대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다운 영적인 삶이 있다.
이 삶을 위해 성경은 먼저 우리가 물질을 다스리기 이전에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많이 갖고자 하는 탐심과 가난에 대한 두려움은 모두 한가지인데 이는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 신뢰의 부족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탐심과 두려움은 모두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의 삶, 자연인의 삶을 보여준다. 진정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탐심과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신다. 성경은 오히려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라고 명하고 있다. 성경 속의 믿음의 선배들은 세상의 원리를 좇아간 것이 아니라 영을 좇아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한 자들이다. 그러면 우리는 그의 나라와 함께 이 모든 것들도 얻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하나님의 심정을 전하는 것이 제일 큰 사명이고 가장 힘쓴 일이었다. 이 때문에 다른 개인적인 일들은 돌보지 못한 적이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물질의 손해를 더러 보기도 했지만 지난 날들을 돌이켜볼 때 물질적으로 부족하다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며 필요한 것들이 충분히 채워졌다고 느껴진다. 나는 부족하지만 말씀을 좇아 온 축복이다.

   “많이 갖고 싶습니까? 가난할까 두렵습니까?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