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4-10-06
섬김 5 – 주님을 위한 잔치 2
요한복음 12장 1-8절
12: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12: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12: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12: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12: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12:7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12: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2: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함이러라
십자가를 예비한 주님의 잔치에 둘째 섬김은 마르다이다. 마르다는 부지런히 섬기는 사람이다. 오늘도 주님의 잔치에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미리 집안을 청소하고, 상을 마련하며 잔치를 준비했다. 만약 마르다가 없었다면 오늘의 잔치도 없었을 것이다. 종종 그녀는 예수님 근처에서 찾아볼 수 없다. 주님의 잔치를 섬기느라 그녀는 주님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다. 주님과 함께 상에 앉은 이는 나사로이다. 그녀는 단 한 마디로 등장한다: “마르다는 일을 보고”.
하심에는 마리아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어쩌면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인지 모른다. 그러기에 마르다가 얼마나 귀한지 깨닫게 된다. 오랜 하심 사역 동안 주로 마리아 성향의 사람들만 모이다 최근에야 마르다 성향의 사람들이 하심을 섬기게 되었다. 그리고 하심의 섬김이 훨씬 풍성해지고 온전해졌다. 어떤 의미에서 이들은 십자가를 지는 이들이다. 하심은 말씀을 사모해서 말씀을 듣고자 한다 - 마치 성경본문에서 주님 곁에 있는 이들이 말씀을 듣는 것처럼. 그런데 섬기는 이들은 종종 말씀 들을 기회를 놓친다. 그래서 영적으로 목말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진정 잔치를 섬긴 이는 마르다였고 마르다 없는 잔치는 없다. 때문에 이 섬김이 참으로 귀하게 여겨진다!

“당신은 마르다처럼 섬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