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5-01-19
2015년 신년묵상 – 충만 3
(엡 3:14-21)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3: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올해 하심이 경험할 마지막 충만은 새로운 것이 아닌 우리가 이미 경험하고 더 깊이 누리기 원하는 에베소서 3장 사도 바울의 기도이다. 우리는 이것을 “기름부음”이라고 2013년 여름수련회에서 나누었다. 올 한해도 하심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 기름부음으로 더욱 충만하여지기를 기대한다.
오늘 본문은 세가지 기름부음을 말씀하고 있다. 첫째,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시는 기름부음. 둘째,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가운데 계시게 하는 기름부음. 셋째, 사랑 가운데 깊어져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케 되는 기름부음이다. 첫째는 내 영이 강건케 되는 성령 충만이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영엔 성령이 내재하셔서 새 영이 된다. 그런데 오늘 본문이 얘기하는 성령은 단순히 내재하시는 성령이 아닌 오순절 성령충만처럼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인데 이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충만케 됨을 의미하고 이 때에 내 속사람이 강건해진다. 둘째는 내 마음이 말씀되신 그리스도로 충만케 됨이다. 그리스도는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으로 오신다. 2000년 전엔 육신으로 오셨지만 육신으로 오신 주님은 말씀으로 기록되어 오늘 우리에게 오신다. 말씀은 내 혼이 읽는 것인데 이 말씀으로 충만해 질 때 나의 마음이 그리스도로 충만해진다. 셋째는 사랑으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에 충만케 됨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깊어져 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케 된다. 2013년 여름수련회에서 나눈 이 말씀이 올 한해도 서로 발을 씻기는 공동체의 섬김과 함께 늘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고 마음에 되새겨서 올해도 이 충만이 풍성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성령충만, 말씀되신 그리스도 충만,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