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6-11-14
기도란 무엇인가 XIX
출애굽기 4장 27-31절
4: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4:28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부탁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고하니라
4: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4: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4: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신다. 본문은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입맞추었다고 전해준다. 놀라운 말씀이다! 동역자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다는 것이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고 고백한 모세에게 주님은 아론을 보내셔서 동역자가 되게 해 주신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과 이적을 함께 나눈다. 지난날 하심의 사역을 돌아볼 때 동역자를 구하기 위해 수고하고 애썼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동역자는 하나님이 택하셔서 보내 주시는 것이었다. 내가 아무리 찾고 설득해도 얻을 수 없던 동역자들을 하나님이 보내 주신다. 그리고 이 동역자들과 주님이 주신 소명을 나누며 함께 걸어 왔다. 주님이 보내셨기에 눈치 보는 동역이 아닌 믿음으로 하는 동역이다.
 모세와 아론은 애굽으로 돌아가 장로들을 모으고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들이 믿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다! 말씀은 이런 것이다. 흔히 모세만 특별한 말씀을 받고 특별한 이적이 따랐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늘날도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말씀대로 된다. 사실 모세는 말씀을 먼저 믿은 사람이다. 나도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기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사람이 된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는 리더가 된다. 우리도 이 시대의 모세가 될 수 있다! 말씀을 믿고 실천하기만 하면!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