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7
느헤미야 XXV
느헤미야 7장 1-4절7:1 성벽이 건축되매 문짝을 달고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 후에
7:2 내 아우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가 함께 예루살렘을 다스리게 하였는데 하나냐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리 중에서 뛰어난 자라
7:3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해가 높이 뜨기 전에는 예루살렘 성문을 열지 말고 아직 파수할 때에 곧 문을 닫고 빗장을 지르며 또 예루살렘 주민이 각각 자기가 지키는 곳에서 파수하되 자기 집 맞은편을 지키게 하라 하였노니
7:4 그 성읍은 광대하고 그 주민은 적으며 가옥은 미처 건축하지 못하였음이니라
52일만에 예루살렘 성벽 건설이 마무리되고 문짝을 달아 완성한다. 고레스왕 때 처음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후 거의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루지 못한 성벽 건설이 52일만에 완성된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라 할 수 없고, 느헤미야와 함께 한 사람들이 힘을 들여 역사했기 때문이다. 느헤미야는 성벽 완성 후, 성문을 지킬 문지기들을 세울 뿐 만 아니라 동시에 찬양하는 자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운다. 즉 그는 삶과 신앙이 분리되지 않은 진정한 리더로서 영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다룰 줄 알았다.
성벽이 건축되자 그는 구체적으로 성을 지킬 사람들을 세우고 방법을 만들어 간다. 그는 성을 지킬 책임자로 자신의 동생 하나니와 영문의 관원 하나냐를 세운다. 그가 리더를 세우는 기준은 깊은 신앙의 사람이자 충성스러운 사람이었다. 충성스러운 사람은 영어로 man of integrity로, 느헤미야의 기준은 신앙이 깊으면서 현실적으로도 빈틈없이 충성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종종 신앙은 있지만 실제로는 별 쓸모가 없거나, 혹 현실적으론 유능한 것 같지만 신앙은 없는 사람들을 본다. 세상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받은 사람들이 사생활에서는 integrity가 없어 작은 일에 어이없이 무너지는 것을 가끔 본다. 그러나 참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사람은 이 두가지를 다 갖춘 사람이요, 이 두가지는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한동대학교와 하심이 꿈꾸는 인재이다. 느헤미야는 바른 리더를 세운 후에 또한 성을 지킬 구체적인 방법을 지시한다. 현실에 맞는 정책을 택한 것이다!
“성벽이 건축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