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0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XIV
골로새서 4장 5절4: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4:5 Be wise in the way you act toward outsiders; make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4:5 Be wise in the way you act toward outsiders; make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오늘 본문은 외인에 대해서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가르친다. 한글로는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호해서 굳이 영어 본문을 같이 적어 보았다. 골로새서에서 외인이라 함은 비기독교인이라 볼 수 있다.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혜롭게 행하되 기회가 생기면 최선을 이루라는 것이다. 그것을 한글로는 세월을 아끼라고 번역했다. 그렇게 보면 앞에 있는 말씀과 잘 이어진다. 앞 구절은 바울 일행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온전히 증거하도록 기도하라고 부탁하며 이어진 구절에서는 너희도 믿지 않는 사람을 대할 때 지혜롭게 대하고 모든 기회를 활용해서 할 수 있으면 복음을 전하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사람과의 샬롬에 있어 나와 그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과의 샬롬을 먼저 누리는가 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이 말씀을 조금 더 확장하면 외인은 나와 깊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이런 경우에도 현재 내 서클 안의 사람들과 관계가 좋다고 해서 그냥 안주하지 말고, 지혜롭게 행하여 새로운 관계에도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삶은 새로운 관계의 연속이고 이 관계들 속에서 우리는 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로워야 한다. 이 지혜는 관계에 연연하는게 아니라 주님 안에 나의 참된 자아를 견고히 해 나아가면서, 동시에 사람과의 관계 속에 샬롬을 누리는 지혜이다. 더불어 유한한 우리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관계들의 균형을 잡아주는 지혜이다. 그때 우리의 삶은 참 최선의 삶이요 풍성한 삶이 될 것이다.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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