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7-22
Epistle of Joy I
빌립보서 1장 1절
1: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오늘부터 우리는 빌립보서를 묵상하고자 한다. 빌립보서는 Epistle of Joy라고 불리는 사도바울의 서신이다. 여기서 Epistle은 사도들의 서신을 일컫는 영어단어이다. 그런데 특별히 빌립보서를 ‘기쁨(Joy)’의 사도서신이라 부르는 이유는 빌립보서가 기쁨으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신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도바울의 서신 중에서 빌립보서만 이런 기쁨으로 충만하다. 빌립보서는 총4장의 104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12절이 기쁨, 기뻐하라 같은 기쁨과 관련된 말씀이다. 즉 전체의 10% 정도가 기쁨을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이 기쁨 속에서 쓴 서신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기쁨을 상실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신앙생활이 단순히 끝없는 수고와 노력, 그리고 어쩌면 타성에 젖은 그저 그런 삶인 것처럼 피곤해하고 지친 영혼들을 본다. 사실 기쁨은 태초의 주제이다. 창세기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특별히 에덴, 기쁨의 동산에 두셨다고 가르쳐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에덴,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는 이 기쁨을 누리고 살고 있는가? 오늘부터 빌립보서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충만한 이 기쁨이 무엇이며 이 기쁨의 근원을 발견하고 이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