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06-24
샬롬메이커 – 사람과의 샬롬 XXVI
골로새서 4장 7절 - 14절
4:7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4:8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4:9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4: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4: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4: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4: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서신을 끝내면서 여러 사람의 이름을 언급한다. 짧은 내용이지만 이들과 바울과의 깊은 관계를 엿볼 수 있다. 바울의 이들을 향한 신뢰와 사랑, 그리고 특별히 그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로 이루어진 참된 관계요 또한 사명의 관계임을 볼 수 있다. 많은 말이 없지만 이 관계는 공고하고 막역하다. 진정한 사람과의 샬롬의 관계이다.
   바울이 이 사람들을 언급하는 데는 골로새 교인들을 향한 배려가 담겨 있다. 아마도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통해 골로새 서신을 보내는 모양이다. 이 두 사람을 선택한 이유는 이들이 신실하고 바울의 사정을 상세히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골로새 교인들을 잘 위로할 사람들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특별히 오네시모는 골로새에서 보낸 사람이라 했다. 오네시모는 원래 골로새 사람이었는데 그가 가면 골로새 교인들을 잘 위로하고 오네시모에게도 귀한 방문이 되었을 것이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서에도 등장하는데 아마도 빌레몬의 종이었던 것 같은데 그를 위해 바울은 자신이 빚진 것을 갚겠다고 하며 그를 온전히 영접해 줄 것을 부탁한다.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는 성숙한 바울의 사람을 향한 사랑, 곧 사람과의 샬롬과 은혜가 넘치고 배려로 충만하다. 오늘 당신이 배려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무언가, 누군가를 보내야할 사람이 있습니까?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