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0-05-18
히브리서 I (히1:1-2)
히브리서 1장 1-2절
히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히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 말씀은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이라고 성경은 기술한다. 즉 선지자를 통해 꿈, 환상, 대언 등 여러 형태로 말씀하셨지만 이 말씀은 전체가 아닌 부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가 2절에 기술되어 있다. 그 이유는 마지막에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마지막이란 말의 뜻은 말씀의 최종적 완성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구약을 구약 자체로 보지 않고 마지막이요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뺀 구약은 부분이기 때문에 오해가 있을 수 있고 잘못 해석될 수도 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정을 먼저 깨달은 하나님의 친구로서, 친구의 전달은 진실이지만 부분이지 완성일 수는 없다. 오직 하나님 당신이 직접 오셔서 말씀해 주셔야만 말씀의 온전한 완성이 있을 수 있다.

    2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상속자, 즉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고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주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시다. 따라서 주님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만유의 상속자, 즉 모든 세상의 주인이 되시는 분이라고 가르쳐 준다. 하나님이신 주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심, 즉 하나님의 심정을 말씀하시고 몸소 삶으로 실천해 주셨다. 이전 선지자와는 달리 주님은 아무 죄도 없으시고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사심으로 하나님을 우리에게 온전히 계시해 주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말씀, 즉 계시의 마지막이요 완성이시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