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0-07-13
히브리서 VIX (히3:7-13)
히브리서 3장 7-13절
히 3: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히 3: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히 3: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히 3: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히 3: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히 3: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히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히브리서 기자는 3장에서 출애굽을 구원의 시작으로 보았고 구원의 완성을 가나안 입성을 통한 안식으로 보았다. 그러나 출애굽 한 1세대가 누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실을 주목하며, 주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주님의 안식 즉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할 것을 경계시킨다. 진정한 구원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요 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출애굽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님을 가르쳐 준다.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비로소 진정한 구원 즉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런 구약의 사례를 살펴보건대 혹 우리 중에 예수 믿고 시작한 구원의 여정 중에 악한 마음을 품고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우리는 구원을 한번의 사건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것을 프로세스 즉 과정으로 본다. 그리고 죄가 낳는 열매가 완고함인 것을 가르쳐 준다. 죄를 지으면 지을수록 우리는 악한 마음에 빠지고 완고해져서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멀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경계하자.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