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7-30
받아서 먹으라 II (마 26:26-29)
마 26:26-29
(마 26: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마 26: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마 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심은 주님의 사랑이 자신을 모두 내어주기까지 하신 무조건적인 사랑임을 안다. 그래서 귀하다. 그러나 성찬식은 주님의 사랑이 단순히 내 머리에만 머물지 않고 먹고 마시므로 내 자신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준다. 내가 먹고 마시는 것이 내 육체가 된다.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단순히 내 머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먹고 마시므로 나의 육체가 되고 나의 삶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성찬식의 횟수를 정하시지 않으셨다. 몇 번 해야 하는지 언제 해야 하는지 정해져 있지 않다. 떡을 먹을 때마다 그리고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을 기억하고 그것이 주님이 나를 위해 찢기신 몸과 흘리신 피가 되어 먹고 마시는 것이 바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일 것이다.   

   성찬은 영적인 주님의 사랑이 나의 육신이 되는 놀라운 사건이다. 우리는 보통 하루 두세번 식사한다. 그리고 그렇게 자주 구체적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주님이 내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단순히 나의 머리 속에만 존재하고 실제 육신의 삶에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성찬처럼 구체적으로 나의 삶에 존재하고 나의 육신에 나타나고 드러나야 한다. 그리고 먹고 마실 때마다 주님의 진심이 무엇인지 새롭게 깨달아야 한다. 주님은 “나를 본 자가 아버지를 보았다” 하셨는데 하나님의 진심은 나를 위해 당신의 살과 피를 아낌없이 다 주고 내가 이를 먹고 마시며 당신이 되어 가기를 원하신다. 주님이 나를 위해서라면 당신의 살과 피를 아낌없이 주시는 그런 분이시라면 우리는 진심으로 아래 말씀을 믿을 수 있다.   

   (마 21:21-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