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8-27
성령이 이르시되 (행 13:1-5; 11:19-21)
행 13:1-5; 11:19-21
(행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행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행 13: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행 13: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행 13: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행 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행 11: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행 11: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스데반의 순교로 인해 예루살렘교회가 환난으로 흩어지고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는 계기가 된다: 하나님은 스데반의 순교를 낭비하지 않으셨다. 스데반의 순교가 계기가 되어 바울이 회심한다. 본문에 등장하는 베니게(페니키아:레바논), 구브로(키프로스), 구레네(리비아)는 모두 이방 땅이다. 스데반 순교 후 환난으로 흩어진 자들 중 몇 사람에 의해 안디옥교회(수리아-시리아)가 생겨난다(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안디옥교회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교회는 바나바를 파송하고 바나바가 바울을 데려와 안디옥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칭함을 받게 되었다.   

   성령께서 안디옥교회를 사용하셔서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한다. 당시 예루살렘교회가 가장 중요한 교회라고 생각했을 듯 하지만 실제 세계선교를 감당한 교회는 안디옥교회이다. 안디옥교회는 다양성을 가진 열린 교회(이방인과 유대인이 섞인 교회, 헬라어나 로마어로 소통 가능), 성령 충만한 교회(성령께 전적으로 순종), 주를 섬겨 금식하는 교회, 선지자와 교사들이 있는 교회,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 성령을 좇는 이웃 사랑(큰 흉년 때에 헌금을 모아 예루살렘교회에 보냄)이 있는 교회였다. 안디옥교회는 세계 선교의 중추 기지가 되어 바울, 바나바, 실라, 마가 등 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 교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바울의 선교 여행은 세계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즉 복음이 로마, 그리스로 먼저 전파되어 유럽이 세계사의 중심이 된 후 미국, 아시아로 전파되게 하는 시발점이 된다. 복음이 전파됨에 따라 민족이 깨어나고 역사의 주체로 등장하게 된다. 주님은 계획을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시는 세계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