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9-10
바울 삶의 자세와 각오 (행 20:17-24)
행 20:17-24
(행 20: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행 20: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행 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행 20: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행 20: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행 20: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 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향해 급히 가면서 자신이 2년동안 가르쳐 세운 에베소교회에 미처 들리지 못하고 장로들을 청해 오늘 말씀을 전한다. 이 말씀 속에 그가 어떤 자세와 각오로 섬겼는지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첫째, 겸손과 눈물로 섬겼다. 즉 하나님의 심정으로 섬겼다. 둘째, 유대인의 여러 간계가 있었지만 참고 불평하지 않고 주를 섬겼다. 셋째, 유익한 것은 무엇이나 가르치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유대인과 헬라인 모두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했다.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바울에게 결박과 환난이 그곳에서 기다린다고 성령께서 알려주셨다. 당신이 바울과 같은 상황에 놓이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성령께서 이 예언을 주신 것은 바울로 하여금 선택할 기회를 주셨다고 볼 수 있다. 이 예언 앞에 그는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는 각오를 보여준다. 이것이 사도 바울의 삶의 자세요 각오였다. 사명의 삶을 살다 마지막에 인생을 망치는 사람들, 혹은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며 안주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사도 바울의 위대함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다. 성령께서 허락하신다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사명을 위해 기꺼이 던졌다. 바라기는 우리도 사도 바울을 좇아 마지막까지 목적이 이끄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