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3-09-03
빌립보 교회의 터전 (행 16:19-32)
행 16:19-32
(행 16:19)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행 16:20)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행 16:21)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행 16:2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행 16:23)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행 16:24)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행 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행 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 16:27)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행 16:28)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행 16:29)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행 16:30)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행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행 16:32)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그리스에서 처음 세운 교회이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기 원했는데 성령께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고 마케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고 그리스로 건너간다. 빌립보에서 기도처를 찾다가 강가에서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하고 그녀가 빌립보교회 첫 교인이 될 뿐 아니라 바울이 머물 곳을 제공한다. 그러나 길에서 만난 점치는 여종에게 들린 귀신을 쫓은 일로 오늘 말씀처럼 감옥에 투옥된다. 바울과 실라는 귀신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주므로 은혜를 베풀었다. 그러나 주인들은 더 이상 점치는 일로 이익을 볼 수 없음을 알고 바울과 실라를 고소한 것이다.   

   놀라운 일은 무고히 매를 맞고 감옥에 투옥된 날 밤 바울과 실라는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했다는 사실이다. 복음을 전하러 가서 무고히 매를 맞고 감옥에 투옥된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일을 겪으면 불평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찬양했고 하나님이 이에 감동하셨다. 갑자기 큰 지진이 나며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일을 통해 간수와 그 가정이 모두 구원을 받는다. 간수와 그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바울과 실라는 애매히 매를 맞고 감옥에 갖히는 십자가를 졌다. 그리고 이 십자가는 간수와 그 가정을 구원하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켰다. 우리도 마땅히 이런 십자가를 지는 제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