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6-03-14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마태복음 16장 15-20절
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16: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주님이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제자들과 함께 가셔서 제자들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물으셨을 때 시몬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멋지게 대답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 고백, 이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시며 천국의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요사이 말씀을 보며 성령께서 참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종종 깨닫는다. 그리스도인이 너무 흔해서 마치 쓸모 없는 존재로 평가를 받는 이 때에 말씀이 제자의 권위와 능력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세상은 우리를 비난하고 비웃지만 나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달아야 할 때이다.
주님은 내게 천국 열쇠를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내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제자가 받은 권위이고 능력이다. 그럼 누가 이런 권위를 받은 제자인가? 바로 진심으로 주님이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아는 자이다. 주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은 메시야, 즉 모든 문제의 해결자시라는 뜻이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은 주님이 하나님이시라는 뜻이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하나님이 낳은 아들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하나님이 사람처럼 뱃속에 주님을 배고 있다 낳았다는 뜻이 아니다. 소가 낳은 것은 소, 말이 낳은 것은 말인 것처럼 하나님이 낳은 아들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우리는 주님 때문에 입양된 자녀이다. 이런 주님을 믿는 자에게는 천국의 열쇠가 주어진다. 그리스도인, 제자가 된다는 것은 이 천국의 열쇠를 받는 엄청난 특권이다. 내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내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어마어마한 특권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땅에서 이것을 실제 경험한다. 내가 기도하면 문제들이 풀리고, 내가 기도하면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렇다! 내게 천국 열쇠가 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