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6-03-28
믿음의 기도
마태복음 17장 14-20절
17: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7: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7: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7: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7: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17: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한 사람이 간질로 고생하는 아들을 데려 왔을 때 제자들은 고치지 못하고 주께서 고치신다. 이에 제자들이 왜 자신들을 쫓아내지 못했는지 묻자 주님은 믿음이 작아서 그렇다고 말씀하신다. 똑 같은 사건이 마가복음 9장에도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주님이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라고 하신다(막 9:29).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기도의 능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다.
능력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이다! 심지어 주님은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고 하신다.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만으로도 산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야고보서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약 1:6). 우리는 종종 자신의 욕심에 끌려 실패한 기도의 경험이 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4-15) 그러므로 욕심의 기도는 참 기도가 아니요 사망을 낳는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오늘의 말씀을 막아 열매 맺지 못하게 두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살아계신 말씀은 믿음의 기도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분명히 가르쳐 준다.
오늘날 AI (인공지능)가 인류를 대체해서 수많은 직업이 없어질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참 인간의 능력은 이전처럼 단순히 자료를 분석하고 그것에 따라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늘 말씀처럼 믿음의 기도로 산을 옮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뛰어난 AI라 할지라도 이것은 결코 흉내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된 영성이 인간을 인간 되게 하는 시대가 눈 앞에 오고 있다.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