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8-06-18
느헤미야 XXXI
느헤미야 10장 28-31절

10:28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 곧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은
10:29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10:30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10:31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그들에게서 사지 않겠고 일곱째 해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이스라엘의 리더들이 헌신하자 남은 백성들이 모두 헌신한다. 그렇다! 리더들의 헌신이 중요하다. 리더들이 도장까지 찍으며 진심으로 헌신하자 백성들, 그들의 아내와 자식들까지 모두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겠다”고 헌신한다. 오늘날도 아버지의 헌신이 중요하다. 아버지가 헌신해야 아내와 자식들이 헌신하고, 리더가 헌신해야 백성들이 헌신한다. 이 중에는 리더의 자리에 있지는 않았지만 말씀에 헌신하고자 참여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를 성경은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라고 말한다. 오늘날 사람들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지식과 총명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겠다고 결심한다. 더욱 구체적으로는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단한다. 이런 놀라운 결단이 있었기에 백 년 가까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바벨론에서 돌아와 이스라엘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로마시대에 이스라엘이 지구상에서 사라져 천년이 넘은 시간이 흐른 2차대전 후에 이스라엘이 다시 건국될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도 이 같은 정체성과 순수성의 보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반면 오늘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결혼을 가볍게 여기고 자신의 편의성, 현실적 조건에 굴복하는가! 또한 본문에서 이들은 안식일을 지키고 일곱째 해의 안식년을 지키겠다는 구체적인 헌신을 한다. 이런 헌신은 물질의 희생, 손해의 감소 즉 십자가를 질 때에만 실천할 수 있는 결단이었다. 그렇기에 이 결단은 진심 어린 결단이었다. 당신에겐 이런 구체적인 헌신과 결단이 있는가?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