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8-08-13
샬롬메이커 – 죄사함 III
창세기 3장 1-10절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3: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3: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3: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오늘 본문은 죄가 무엇인지 그리고 죄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너무도 분명하게 보여준다. 죄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서 선악과를 따먹는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는 사라지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게 된다. 즉 흑암의 권세의 나라에 속하게 된다. 흑암의 권세의 나라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성이 없이 홀로 두려워하고 숨는 나라이다. 이 나라에선 하나님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하나님이 두렵다.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하고 나를 벌하실까 무섭다. 인류는 범죄한 이후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종교를 만든다. 두려운 신에게 경배함으로 그 분의 노여움을 받지 않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진심이 우리를 벌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임을 그리고 이를 위해 당신이 대신 십자가를 지셨음을 보여주셨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는 것은 이 하나님의 진심을 받아 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진심을 받아드리는 자에게는 죄사함의 은혜가 임한다. 하나님이 더 이상 두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 아니라 나를 용서하시고 아들을 주신 진정한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가 되신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흑암의 권세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겨가서 지난주 묵상한 모든 좋은 것들을 누리게 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영접한다는 의미이고 내가 죄사함 받았다는 것이다. 당신은 오늘 이 죄사함을 누리고 있는가?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평, 샬롬을 누리고 있는가?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