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11-04
Epistle of Joy XVI
빌립보서 1장 20-21절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고자 하는 자세를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는 진실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고 싶었다. 사실 이 말씀을 반대로 풀면, 그리스도가 존귀케 되는 삶에는 네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 둘째,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셋째,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넷째, 살든지 죽든지. 당신은 이런 간절한 기대와 소망이 있는가?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기 위해 부끄러움을 당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었는가?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한가? 그리고 살든지 죽든지의 자세가 있는가?

    이 땅을 살며 우리 삶의 대부분이 한시적이고 죽어 소멸되는 것임을 본다. 그런데 오직 그리스도만이 현재도 살아 계시고, 앞으로도 사심을 본다. 그러므로 오직 사시는 그리스도를 좇기 위해 죽는 것도 유익하다. 죽음은 우리에게 찰나적이고 유한한 모든 것들과 이별하고 영원히 사는 그리스도의 나라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죽음이 우리에게 진정 그리스도가 사심을 보여줄 것이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