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19-12-09
Epistle of Joy XXI
빌립보서 2장 5-8절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2: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스도의 마음은 곧 십자가요, 이 십자가가 하나님의 심정이다. 사도 바울은 오늘 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 안에 품으라고 명령한다. 십자가의 삶을 살라는 것이다. 십자가만이 우리를 세상과 구별하고 세상이 결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본질이다. 십자가가 없는 믿음이란 있을 수 없다. 십자가 없는 제자는 예수의 마음이 없는 제자이고, 예수의 마음은 곧 성령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 받은 제자는 반드시 그 안에 내재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십자가지는 삶을 산다.

    그리스도의 마음, 십자가는 우선 권리의 포기이고 낮아짐이다. 세상은 있지도 않는 자기를 피력하려 하지만 십자가는 오히려 당연히 누릴 권리를 포기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 하나님이셨지만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인간으로 낮아지셨다. 이것이 십자가이고 주님의 마음이다. 그리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즉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나를 위해 기꺼이 권리 포기, 낮아짐,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사랑이다. 그리고 이 그리스도의 마음이 나를 감동시키고 변화시켜서 오늘의 내가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