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3
Epistle of Joy XXXVI
빌립보서 4장 4절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이다. 빌립보서 전체에 기쁨이 넘친다. 바울은 비록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지만 기쁨이 충만하여 이 서신을 쓰고 있다. 그래서 빌립보서를 ‘Epistle of Joy’ 라고 부른다. 이제 빌립보서를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기뻐하라” 라고 또다시 명령한다. 이것은 권면이 아니고 명령이다. 같은 문장에서 두 번이나 기뻐하라고 명령한다. 이 명령은 이곳에서만 말한 것은 아니다. 빌 1:4, 25, 2:4, 29절에도 기쁨이 등장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에덴, 기쁨의 동산에서 살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쁨을 누리며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이며 이것이 우리의 평소 삶이어야 한다.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인류는 이 기쁨의 동산을 잃어버렸지만 오늘 이 기쁨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그 비결은 “주 안에서” 이다. 주님이 오셔서 우리의 잃어버린 에덴을 회복시켜 주셨다. 주 안에 있으면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기뻐하는 것이 주 안에 있는 자의 특징이다. 그럼 기쁨을 누리는 비결인 “주 안에서” 란 어떤 의미인가? 첫째, 빌립보서 2장의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이 마음을 우리 마음에 깊이 영접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우리는 진정한 주님의 겸손을 입게 되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된다. 둘째,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품을 때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들을 온전히 사랑하며 참된 인간 관계를 만들어 간다. 이 때에 에덴이 참으로 우리에게 임하며 우리는 기뻐할 수 있다. 때로 역경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를 극복하고 오히려 기뻐한다. 주님의 십자가에 동참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설령 환경이 그렇지 않을지라도 명령대로 선택함으로 기뻐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마지막 승리, 즉 부활을 믿기 때문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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