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0-10-19
히브리서 XXIII (히7:4-10)
히브리서 7장 4-10절
히 7:4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히 7: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히 7: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히 7:7 논란의 여지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히 7:8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히 7:9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히 7: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멜기세덱은 창세기에 잠깐 등장하는 미스터리이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이 멜기세덱에 대해 깊이 설명한다. 아브라함이 연합군을 파하고 잡혀간 롯을 구해올 때 십분의 일을 그에게 드렸고 멜기세덱이 그를 축복한 사실에 기초해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인 제사장 레위지파 보다도 높은 분이심을 증거한다. 즉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이나 율법에서 제사장 특권을 받은 레위 모두 보다 멜기세덱이 더 높은 분이시라는 것이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아들 같은 영원한 제사장인데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으니 2000여년 전 이 땅에 오시기 전의 예수님이 틀림없다. 구약의 율법과 제사가 모두 아브라함에서 나왔고 모세와 레위 지파도 그 안에 있었으니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것보다 먼저 계셨고 높으신 분이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꺼져가는 하나님 나라에 롯을 구하는 믿음의 전쟁을 승리하였을 때 떡과 포도주를 준비하여 마중 나와 축복하신 멜기세덱은 수천년 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의 성품 그대로이다. 이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구약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나의 주님이시다!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