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정을 깨달은 자
2020-12-06
히브리서 XXX (히8:10-13)
히브리서 8장 10-13절
(히 8: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히 8: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히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 8: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주님은 우리에게 새롭고 더 좋은 언약을 주셨다. 지난 주에는 그 첫번째로 새 언약이 단순한 행위만이 아닌 우리의 심령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고 말씀이 우리 심령 안에 거하는 축복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나누었다. 오늘은 이에 더해서 새 언약이 더 뛰어난 이유를 한 가지 더 묵상해 보고자 한다.


    본문은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바벨탑 사건 이후 처음으로 지금 전세계가 빠르게 하나가 되어 가는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를 따라 새 언약이 세계 만방에 전파되어 유대인만이 아닌 모든 사람, 모든 백성들이 주님을 알아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둘째는, 주님을 아는 앎의 질이다. 하심에서 나누는 것처럼 성령이 오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참된 앎에 들어가게 하셨다. 다시 말해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심정이 계시되었고 성령을 통해 우리가 참 하나님의 심정을 깨닫고 우리로 이 심정과 하나되게 하셨다. 이를 본문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라고 표현한다.